KG모빌리티(003620)(KGM)는 전기차 배터리 화재 발생 시 최대 5억 원을 보상하는 프로그램을 12일 발표했습니다. 이 프로그램은 2024년식 토레스 EVX와 코란도 EV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합니다.
**보상 대상**:
- 충전 중 과충전으로 인한 배터리 화재
- 주차 중 배터리 셀 자연 발화로 인한 화재
고객이 입은 피해는 최대 5억 원 내에서 전액 보상됩니다.
**보상 제외 항목**:
- 배터리 임의 개조·변경으로 인한 화재
- 천재지변에 의한 화재
- 충전기 불량으로 인한 화재
- 취급설명서에 명시된 관리요령 미준수에 따른 화재
- 차량 충돌사고를 포함한 외부 요인으로 인한 화재
KGM 관계자는 "자사의 전기차 배터리로 인한 화재는 단 한 건도 없었지만, 최근 인천 화재 사건 이후 소비자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도입했다"고 밝혔습니다. 또한, 토레스 EVX와 코란도 EV의 배터리 보증기간을 국내 최장 수준인 10년·100만㎞로 설정하여 화재 안정성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.
**배터리 종류 및 제조사**:
- 토레스 EVX와 코란도 EV에는 중국의 BYD사가 제조한 리튬 인산철(LFP) 블레이드 배터리가 사용됩니다¹²³.
이 프로그램을 통해 KGM은 전기차 화재에 대한 고객의 불안감을 해소하고, 자사의 전기차가 안전하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합니다.